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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FOMC 결과가 발표 기준금리는 25BP 인상 소견!
    경제소식 2023. 4. 10. 12:39

    국의 3월 FOMC 결과가 발표됐고,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 기준금리는 25BP 인상됐습니다 (베이비스텝) 그런데,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금리 인상 발표 이후 하락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집고 넘어갈게요!

    3월 23일(한국시간)

    25BP 인상

    드디어 미국 기준금리 5%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덕분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는 1.5%P(한국 기준금리 3.5%) 까지 벌어졌죠... 환율은 더 오르고 자본이탈은 좀 더 빨라지겠네요..;

    시장의 예상대로 25BP 인상

    그런데 나스닥은 갑자기 하락

    SVB (실리콘밸리은행)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은 50BP(빅스텝)을 예상했습니다. FEDWATCH에서도 빅스텝 확률이 80%까지 치솟기도 했죠. 그런데 SVB 사태로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퍼지면서 뱅크런 공포가 전염되자 갑자기 25BP 설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동결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뜨면서 비트코인이 떡상하기도 했죠. 그런데 시장의 예상대로 3월 FOMC 결과 금리는 25BP 인상으로 확정됐습니다.

    나스닥 주가 (시간봉)

    캔들 하나가 1시간인 시간봉을 보시면, 발표 직전 12,000P까지 장중 찍었다가 파월의 인터뷰가 나오는 새벽 4시(한국시간) 내리 꽂아버립니다. 12,000P -> 11,669P 까지 단숨에 330P를 뺍니다. 장중 전고점에 비하면 2.8%P 하락한 셈입니다.

    하락 이유는

    파월의 매파적 발언 때문

    3월 FOMC를 발표하는 파월과 스크립트 원문

    요즘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파월의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3월 FOMC 기자회견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파월이 어떤 매파적 발언을 했는지 알아볼게요!

    파월의 기자회견 원문과 번역

    우선 파월은 3월 FOMC 결과를 발표하면서 금리는 25BP 인상했지만, 여전히 물가는 높고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금리를 올려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이슈인 미국의 은행시스템과 관련해 여전히 견고하며 예금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노동시장도 타이트하다고 말했죠. 일자리가 증가했고, 실업률도 낮고 임금도 높습니다. 즉, 높은 임금으로 인해 물가 상승은 지속될 수 있고, 금리를 높여도 높은 임금을 바탕으로 소비가 유지되므로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연착륙 또는 침체없음)

    그리고 CPI는 완화됐지만,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며, 2%대로 낮추기는 아직 어렵고 험난하다고 말하며,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하며 동결 내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5월 FOMC 일정과

    예상 금리

    5월 FOMC 일정

    미국 : 5월 3일 (수) 오후 2시

    한국 : 5월 4일 (목) 새벽 4시

    23년 미국 FOMC 회의는 8번이고 그 중 2차례 진행됐습니다 (둘 다 25BP 인상됨) 이제 남은 회의는 6차례고 5월의 경우 미국시간 기준 5월 3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시간으로는 5월 4일 목요일 새벽 4시가 되겠죠 (4월에는 회의가 없습니다)

    5월 FOMC 발표시간 까지 앞으로 한달하고도 열흘가량 시간이 남았네요

    금리 예상치 (출처 : FEDWATCH)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금리를 맞춰왔던 FEDWATCH의 자료에 따른 5월 FOMC에서는 동결과 25BP 인상이 반반입니다.

    앞으로의 변수는 1. 물가 상승률 / 2. 미국의 고용지표 / 3. 은행 뱅크런 사태 세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만약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다면 25BP 인상이 이뤄질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뱅크런 사태가 심상치 않다면 파월은 금리를 동결하겠죠.

    당장에는 3월 FOMC의 결과 발표 이후 시장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단순 금리보다는 파월의 강한 발언 때문인데... 앞으로 5월 FOMC 발표되기 전 까지 지표를 잘 지켜봐야겠네요!!

    미국이 이렇게

    무리하게 금리를 올리는 이유

    이건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

    미국과 주요 국가의 금리차

    개인적으로 이렇게 미국이 극단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세계 금융 시스템을 뒤 흔드는 이유는 패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국채가격은 떨어집니다. "미국의 국채"는 미국의 빚문서이지만, 많은 국가에서 미 국채를 핵심 자산으로 가지고 있죠...

    이번 SVB 사태도 미국 국채가격 하락으로 인해 뱅크런이 발생해서 파산했습니다. 미국은 자국내 은행을 보호하고자 스탠딩레포와 비슷한 BTFP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쉽게말해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건데, 문제는 국채 가격을 현재가 (하락한 가격)이 아니라 매수가 (높은 가격)으로 인정해주는거죠.

    자국은행은 보호하되 나머지 미국국채를 핵심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다른국가의 금융기관은 휘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금융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가 숨은 건진 모르겠지만, 무리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계가 힘든 상황임을 비춰볼 때, 합리적으로 의심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경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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